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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간

클래식 리스트 및 곡 소개(12월 3주)

작성자
안미애
조회
2076
작성일
2014.12.12
『클래식 카페』 음악 감상 List (12월 3주차)
  • 일 정 : 2014. 12. 15.(월) ~ 12. 19.(금) 11:30 ~ 13:30
  • 장 소 : 학생회관 소극장 일정
『클래식 카페』 음악 감상 List 정보표 : 일정, 장르, 제목, 출연, 소요시간, 비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표
일정 장르 제목 출연 소요시간 비고
(월) 발레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Swan Lake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발레단, 발레리 게르기에프(지휘) 130분 Youtube
(화) 교향곡, 협주곡 베를린교향악단 유로피안코서트 1994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92분 DVD
(수) 세미 클래식 The very best of Pavarotti 루치아노 파바로티 87분 DVD
(목) 교향곡, 협주곡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5, op. 73
  • Fantasia, K 397
  • Sonata, K 333
  • Sonata, K 576
프리드리히 굴다, 뮌헨 86분 DVD
(금) 교향곡, 협주곡 베를린교향악단 유로피안콘서트 1992 다니엘 바렌보임(지휘), 플라시도 도밍고(독주) 104분 DVD
『클래식 카페』곡 소개 12.15(월)
1. 차이코프스키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Swan lake) 작품해설 당시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1877년 2월 20일, 이 날은 발레사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되었다. 발레는 교향 곡이다(Ballet is also a symphony)'라고 후에 차이코프스키가 말하고 있듯이 그전까지 단순히 반주음악 으로 낮게 평가되던 발레 음악이 [백조의호수]를 기점으로 음악적인 요소들은 물론이고 발레의 내용까지 완벽하게 담고 있는 한 편의 교향곡으로 격상했기 때문이다. 사실 차이코프스키는 볼쇼이극장으로부터 신작 발레의 작곡을 의뢰 받기 4년전(1871년)에 이미 누이가 살고 있는 바바리아 지방의 카멘카 (kamenka)에서 조카들을 위해 독일 작가 무제우스의 동화를 바탕으로 백조들의 호수를 작곡하고 있었 다. 이 소품의 내용은 3막 궁중무도회 장면과 비슷한데 차이코프스키의 이 구상을 뼈대로 해서 볼쇼이 극장의 베기체프와 겔체르가 전4막의 대규모 로맨틱 발레로 발전시켰다고 전해진다. 차이코프스키는 3 막에서 몇 곡을 차용해 2막을 2주 만에 완성하고 1876년 4월20일에 49곡 전곡을 탈고했다.
주요인물 * 오데트 : 악마의 마술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인간으로 변하는 공주. * 지그프리트 : 우연히 만난 오데트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마법에서 구해주려는 왕자 * 로트바르트 : 오데트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마법을 씌운 악마 * 오딜 : 로트바르트의 딸. 오데트로 변장해 지그프리트를 유혹한다.
줄거리 1막 - 왕자의 생일날 / 오래된 독일의 한 성에서 왕자 지그프리트의 생일잔치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가 20세 성년이 되는 날. 그는 어머니와 친구들, 귀족들로부터 축하를 받습니다. 의식에 의해 왕자에게 기사(knight) 작위가 수여되고 그 증표로 칼을 받습니다. 마지막 축배의 춤을 출 때 젊은 소녀 들은 왕자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지만 왕자는 관심이 없습니다. 순수하고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잔치가 끝나고 친구들과 귀족들이 떠난 후 홀로 있게 된 왕자는 자신을 따라 다니는 어떤 그림자의 존재를 의식합니다. 마치 어떤 이상한 힘이 자꾸만 그를 부르는 것 같았지요. 그 것은 천재적인 악마였습니다. 운명 그 자체. 그는 끊임없이 왕자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오던 존재였습 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자신과 동행하는 어떤 강력하고 불길한 이끌림에 의해 지그프리트는 환상 속의 세계로 굴복하듯이 빠져듭니다.
2막 - 백조의 호숫가 / 천재적인 악마에게 이끌려 지그프리트가 다다른 곳은 이상한 어느 호수가였습 니다. 호수 위에 달빛이 비치는 가운데 마법에 걸린 백조 여인들이 나타납니다. 그들 중에 지그프리트는 오데트를 발견한니다. 그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여인 오데트, 그는 마치 마술에 걸린 듯 그녀의 아름다 움에 매혹당하고 맙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자신이 꿈꾸던 사랑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오데트는 천재적인 악마의 저주에 의해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자신의 신세를 하소연하면서 이 저 주에서 풀리려면 한 사람의 변치 않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그프리트는 오데트에게 영원 히 그녀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하면서 다음날 왕궁 무도회에서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할 것을 맹세합니
3막 - 왕궁무도회 / 여왕의 초청으로 헝가리, 러시아, 스페인, 나돌리, 폴란드의 왕녀들이 성에 도착합 니다. 왕자는 그들 중에 한 명을 자신의 신부로 선택해야 합니다. 초대 받은 왕녀들은 화려한 춤으로 자 신들의 매력을 뽐내지만 지그프리트는 오직 오데트 생각 뿐. 그때 갑자기 나팔소리와 함께 신비스러운 기사(knight)가 검은 의상을 입은 아름다운 소녀와 함께 혹조들을 대동하고 무도회장에 입장합니다. 바로 천재적인 악마와 오딜, 바로 오데트의 다른 이면이었지요. 왕자는 오데트와 너무 닮은 오딜에게 놀라서 그녀에게로 황급히 다가갑니다. 이제부터 천재적인 악마가 왕자의 심리를 테스트하기 시작합니다. 지그 프리트는 오닐의 존재가 미덥지 않지만 고혹적인 춤으로 자신을 유혹하는 오딜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그녀에게 완전히 매혹된 지그프리트는 오딜을 자신의 신부로 공표합니다. 그 순간, 무도회장에 어둠이 깔리면서 아름다운 오데트의 환영이 나타납니다. 지그프리트는 그가 운명의 장난에 속았다는 것을 깨닫 게 되고 자신의 배신을 속죄하기 위해 서둘러 백조들의 호숫가로 달려갑니다.
4막 - 백조의 호숫가 / 밤늦은 호숫가. 음울한 기운이 호수를 감싸고 있는 가운데 오데트가 백조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왕자가 그녀에게 한 맹세를 어겨서 영원히 백조로 살게 되었다고, 그때 오데트에 게 용서를 구하려고 지그프리트가 달려옵니다. 그러나 천재적인 악마는 둘을 갈라놓기 위해 계속 방해 를 하는군요. 지그프리트는 운명에 맞서 싸우지만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악마를 당해낼 수가 없었습니 다. 악마가 왕자를 처치하려는 순간 오데트가 온 몸으로 막아 지그프리트를 보호합니다. 그 순간 그들의 사랑이 악마의 악한 힘을 이겨내어 결국 악마는 쓰러지고 맙니다. 프티파-이바노프의 원안무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원래 의도대로 비극적 결말을 취했으나 1917년 러시 아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난 후 해피엔딩 버전이 새로 나타나서 이후 두 가지가 병행하여 사용되고 있다. (출처 : 국립발레단 http://www.kballet.org)
볼쇼이 발레단 (Bolshoy Ballet) 1776년에 창립되어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발레단은 볼쇼이(Bolshoi)란 이름, 즉 '거대하다'란 이 름에 걸맞게 규모와 수준에 있어서 세계 어느 발레단도 추종을 불허할 만큼 월등한 발레단이다. 원래는 마린스키 발레(Mary ins.ky Ballet) > 후신인 레닌그라드의 키로프 발레(Kirov Ballety 가 러시아 발레의 본산이었으나, 혁명 후 수도가 모스크바로 바뀌고 발레의 중심이 수도로 옮겨지게 되자, 곧바로 러시아 발레를 대표하게 되었다. 1927년 사회주의적 색채를 띤 첫 소비에트 발레 "붉은 양귀비(The Red Poppy)"를 발표하게 되고, 1956년에는 유럽으로 진출하여 런던에서 첫 공연을 가지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낭만주의 시대의 명작 "지젤" 을 비롯하여 "잠자는 숲속의 미녀", "돈키호터 줄리엣", "호두까기 인형" 등 우수한 클래식 발레와 "안나 카레리나"를 비롯하여 "봄의 제전", "석화", "사랑의 전설 등이 있다. 『클래식 카페』 곡 소개 12.16(화)
1. 베를린교향악단 유로피안콘서트 1994 - 모데스트 무소르크스키 - 민둥산의 하룻밤'
(Modest Mussorgsky -A Night on the Bare Mountain) 무소르크 스키 (1839-1881)는 러시아의 카레보에서 태어났다. 17살에 상페테스부르크 경비대 장교가 되었지만 2년 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음 in Jupun 1994 악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군대를 떠난 뒤 재정적 어려움을 느껴서 1863년에는 공무원이 되었다. 그는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Nikolay Rimsky-Korsakov), 세자르 큐이(César Cui), 알렉산드르 보로딘 (Aleksandr Borodin), 밀리 발라키 리에프 (Mily Balakriev)와 함께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조'를 결성하여 민속음악에 바탕을 둔 국민음악을 위해 활동했다. 이 5인조는 당시 차이코프스키나 루빈스타인(Rubinstein) 등이 유럽 음악을 모방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러시아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 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소르크스키는 '전람회의 그림 (Pictures at an Exhibition),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Boris Godunov) 등으로 유명하다. '민둥산의 하룻밤'은 디즈니의 '환타지아' 에도 들어있는 작품인데, 보통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편곡한 것을 많이 연주하지만 여기서는 좀 거친 오리지널 버전을 그대로 연주했다. 무소르크스키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 다. 한밤의 영혼들이 지하에서 아우성치며 어둠의 영혼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사탄이 나타나 악마를 숭 배하는 의식이 벌어져 절정에 달할 무렵 멀리서 작은 교회의 종소리가 들리고 혼령들이 사라지면서 아 침 하늘이 밝아온다.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1882-1971) - '불새' 모음곡 (Igor Stravinsky -The Firebird (Suite, 1919) '불새' 모음곡은 스트라빈스키 (1882-1971)의 최대 성공작으로 현재 세 가지 버전이 있다. 1911년의 발레 버전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되었고 1915년에 스트라빈스키가 직접 제네바에서 이 버전으로 초연했다. 두 번째 버전은 1919년 이후에 나온 것으로 타악기, 하프, 피아노를 포함한 중간 규모 오케스 트라를 위한 것이다. 세 번째 버전은 1954년에 만든 것인데 두 번째 버전과 거의 비슷하다. 1919년에 만든 오리지널 모음곡은 원 발레에 나오는 19곡 중 7곡만 모은 것이다. 스트라빈스키가 27세 발표한 만 든 '불새'는 이반 짜레비치 (Ivan Tsarevich) 왕자가 마법의 새를 잡아 그 도움으로 악한 마법사 카쉬체이 (Kashchei)에게 잡힌 공주를 구출한다는 이야기다.
-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 | 교향곡 제 5번, 작품 64 (Pyotr Ilyich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차이코프스키 (1840-1893)는 교향곡 제 4번을 쓴 후 10년이 자나서야 제 5번 교향곡을 완성했다. 이 시 기의 차이코프스키는 인기의 절정에 있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발전을 위한 변화의 시기였으며 동시에 새 로운 아이디어가 막힌 것이 아닌가 스스로 고심하던 때였다. 간신히 만든 제 5번 교향곡은 1888년 모스 크바에서 직접 지휘하여 초연되었다. 당시는 반응이 대단치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사랑 받는 작품으로 꼽힌다. 차이코프스키는 '운명에 대한 완전한 복종 (Complete submission to fate has been achieved)이 라는 글에서 이 작품에 대해 몇 가지 밝히고 있다. 우선 이 작품은 제 4번 교향곡을 바탕으로 만든 것 이다. 제 1악장에 대해서는 '도입부, 운명 아니면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심오한 신의 섭리에 대한 완벽 한 복종, 알레그로는 불평, 의심, 한숨, 반항'이라고 써놓았다. 제 1악장 시작에 나오는 우울한 '운명' 동 기가 이 교향곡 전체에 유도동기처럼 흐른다. 이 주제는 낮게 깔리는 감상적인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 데 운명의 경고를 뜻하는 것으로 네 악장 전체에 의미를 준다. 제 2악장에 대해서는 '믿음에 굴복해야 하는가???' 라고 쓴 제 2악장에서는 서정적인 사랑의 동기가 청중을 매혹시킨다. 처음엔 호른으로 연주되 다가 곧 클라리넷과 오보에의 대화로 변하는데 이것은 '희망'이라는 동기로 '운명'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차이코프스키는 이렇게 썼다. '우리는 무신론의 바다를 떠돌면서도 찾을 수 없는 안락한 천국을 찾고 있 다. 제 3악장은 우아하고 느린 왈츠로 시작되어 점점 힘 있게 격렬해지지만 머뭇거리면서 사라지더니 슬며시 '운명' 동기가 다시 나타난다. 마지막 제 4악장은 단도직입적인 '운명' 동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밝은 음색으로 변형되어서 운명의 다급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곧 강한 반전으로 무드가 바 뀌고 전체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합주로 마감한다. 베를린 필 일본 콘서트 1994 - Berliner Philharmoniker IN JAPAN 1994 - 지휘자 : 클라우디오 아바도, 연주자 : 에마뉴엘 파우드 - 폴란드 크라코우 성모 교회 공연 실황
1994년 10월 14일 도쿄 산토리 홀 공연 실황 카라얀이 음향의 보석 상자'라고 칭찬한 도쿄 아카사카의 산토리 홀(Suntory Hall)은 일본 최대의 콘서 트홀이다. 소이치 사도(Shoichi Sano)가 디자인하고 카라얀을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음악인들과 지휘자 들의 자문을 얻어서 만들었으며 산토리 위스키 생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6년 10월 12일에 문을 열었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한 메인 홀(Main Hall)과 실내악과 독주를 위한 스몰 홀(Small Hall)로 나뉘 어 있는 이곳은 음향과 시각적인 면에서 연주자와 관객을 하나로 합쳐주는 곳이다. 세계적인 음악인과 오케스트라가 이곳에서 콘서트, 리사이틀, 오페라 콘서트, 재즈를 연주했으며 김덕수 사물놀이를 비롯한 우리나라 음악인들도 이곳에서 많이 연주했다.
수록곡
1. 오프닝 (Opening) - 모데스트 무소르크스키 (Modest Mussorgsky) 2. 민둥산의 하룻밤 (A Night on the Bare Mountain)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Igor Stravinsky) '불새' 모음곡 (The Firebird' (Suite 19193) 3. 도입 (Introduction) | 4. 물새의 춤 (The Firebird and its Dance) 5. 불새의 변주곡 (Variation of the Firebird) 6. 공주의 순회 (The Princesses' Round) 7. 지옥의 춤과 카쉬체이 마왕 (Infernal Dance of King Kashchei) 8. 자장가 (Lullaby) 19. 피날레 (Finale)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교향곡 제 5번 Symphony No. S in E minor, Op. 64 10. 제 1악장 (Andante-Allegro con anima) 11. || 298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 Moderato vivace) (Moderato con anima - Andante mosso - Allegro non troppo) (Tempo I) 12. 제 3악장 (Valse, Allegro moderato) 13. 제 4악장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 Molto vivace) (Moderato assai e molto maestoso - Presto) 14. 크레딧 (Credits) 『클래식 카페』 곡 소개 12.17(수)
1.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달리아의 모데나에서 제빵업자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오페라 애호 가이자 아마추어 테너가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랐으며, 1955년 모데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와 함 께 모데나 오페라극장의 합창단에서 활동했다. 1961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아킬레 피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그곳 시립오페라극 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의 루돌포 역을 맡으면서 테너 가수 로 데뷔했다. 이 공연의 성공으로 일약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1968년에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에서 라보엠>을 공연해 세 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71년부터는 그곳에서 정규적으로 배역을 맡았다. 특히 1972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에서 같은 고향에 같은 유모에게서 자란 소프라노 미렐라 프 레니(Mirella Freni)와 함께 부른 《라보엠>은 대표적인 명반으로 손꼽힌다. 1970년대에는 도니체티 벨리니 베르디 등의 오페라 배역에 요구되는 벨칸토 창법을 완벽하게 구사했으 며, 1980년대 이후에는 더욱 무게가 실린 창법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역으로 레퍼토리를 넓혀 베리스 모 오페라까지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1982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콩쿠르를 창설 하기도 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로마월드컵 전야제 때 흔히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3 테너 콘서트'를 연 것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관중을 동원하는 야외 공연을 열었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높은 음역에서 멀리 뻗어나가는 맑고 깨끗한 음색이 최대의 장점이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과 더불어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클래식 음악가로 평가받았다. 오 페라 외에 연주회 음반 텔레비전 등 폭넓은 활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1977년 한국을 방문하여 독창 회를 가졌으며, 1993년 2000년 2001년에도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2007년 9월 6일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 있는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하였다.
< 수록곡 목록 >
1. Le Vill Prelude < 요정 빌리 > 서곡
12. Cherry Duet 버찌의 이중창 2. Addio fiorito asil : 안녕의 꽃으로 덥힌 보금자리여 | 13. Villja 빌랴의 노래 3. Signore, asciltal 주인님 들어보세요
14. You are my heart's delight 그대는 나의 모든 것 4. Non piangere, Liu 울지 마오, 류여
15. My man's gone now 내 남자는 가버렸어요. 5. O mio babbino caro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16. Granada 그라나다. 6. Che gelida manina 그대의 찬 손
17. Tra voi, belle 014€ 4011 7. Si, Mi chamano Mimi 내 이름은 미미
18. Danna non vidi mai 한번도 본적이 없는 미인 8. 0 5cave fanciulla 오 아름다운 아가씨여
19. Summertime 서머타임 9. Intermezzo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20. La mia canzone al vento 바람으로 오는 나의 노래 10. Addio alla madre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21. O sole mio 2 491 EH 8 11. Seguidilla 11712210
22. Brindisi 축배의 노래 『클래식 카페』 곡 소개 12.18(목)
1. Beeethoven / piano Concerto No. 5, op. 73 이 곡이 완성되었을 때 웨이그람 군이 쏘아대는 포성이 은은하게 빈을 뒤흔들었다. 수습하기 어려운 큰 소동과 혼란이 일어나, 군마는 우왕좌왕하고 도시는 온동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으나, 베토벤은 한결 같이 악상에 잠겨 있었다고 한다. 1809년의 일이었다. 구상이 크고, 감명의 숭고함이 마치 '황제'와 똑같 다고 해서 이런 칭호를 얻었는데, 최대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제1악장 Allegro. 웅변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갖가지 수법으로 다음에 오는 것을 숨기고 있다. 이윽고 피아노의 중요 한 전주가 나타나, 섬세하고 치밀한 연주로써 서정적이며 파동적인 가락이 떠오른다. 마침내 웅변을 토 해 인상은 깊어지면서, 악상은 남김없이 제시된다.
2017 Adagio un poco mosso. 이 곡의 가장 뛰어난 곳이다. 절묘한 아름다움, 마음 속에 스며드는 황홀경, 그 위에 종교적인 엄숙함으 로 곡의 분위기를 긴장시키면서 진주빛을 발하고, 은빛 노래를 흘려 나간다.
제3악장 Rondo-Allegro. 피아노의 정화(淸華)가 충분히 발휘된다. 수법의 극치와 색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전관현악이 발하는 힘찬 연주에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힘차게 약동한다.
2. Mozart / Fantasia, K 397
모차르트 환상곡은 가장 인기있는 작품 중에 하나 이지만 작곡자가 눈을 감을 때까지 완성되지 못하 고 모차르트와 함께 잊혀질 뻔 하였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발견되는 악보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연유로 이 작품에 대하여 많은 설이 난무한다. 애초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곡이었다고 하며 완성되지 못했던 부분은 모차르트를 존경하던 음 악가 뮐러(A.E.Muller)가 보완한 것임이 최근에 들어 밝혀졌다.
3. Mozart / Sonata, K 333
훌륭한 모차르트의 원숙한 스타일로 된 4개의 한 그룹 소나타의 마지막 소나타. 특별히 커다란 론도에 주목하게 되는데 이 론도는 K311속에 있는 비슷하게 광대한 론도와 비교될 수 있다. K.311에서 주제를 재현하여 시작되는 작은 Cadenza는 이 곡에서 제 템포로 완전한 크기의 Cadenza가 되어 전통적인 콘체르토에서 독주자를 위한 관례적인 Cadenza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 으며 모차르트 소나타 중 이러한 특징을 지닌 유일한 소나타이다. 모차르트의 '만하임=파리여행' 중 작곡된 7곡 중 가장 마지막의 작품인 이 곡의 제1악장 제1주제는 크 리스티안 바흐의 G장조 소나타 (op.17-4)의 그것과 유사하다. 1778년 여름 늦게 작곡된 것인데, 일설에 의하면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후 1779년 봄까지의 시기라고도 한다. 어느것이나 완벽한 형식성을 갖추고 있으며 주제의 전개, 화성의 색채적 변화에 의한 아름다움에 있어서 확실히 파리에의 여행에서 얻어진 수확이 분명히 나타나있는 작품이다. 듣기에 즐겁고 아름다운 것과는 달리 연주에는 어지간히 기교를 요구하는 곡으로, 치는 사람의 입장에 서 말한다면 잘 치기가 어려운 작품이다.
제1악장 Allegro, Bb 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제2악장 Andante cantabile. Eb 장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제3악장 Allegretto grazioso. Bb 장조. 4/4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 3. Mozart / Sonata, K 576
모차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이 곡은 베들린 황제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에게 공주를 위한 쉬운 피아노 소나타를 만들어 달라는 위촉을 받았으나 결국 한곡 밖에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치기 쉽게 만들라는 주문을 받았는데도 연주회용 레퍼토리로 써야 할 만큼 기교적이라는 평가도 있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기교적으로 가장 어려운 곡이다. 제1악장 Allegro, 소나타 형식 D장조. 제2악장 Adagio A장조. 제3악장 Allegretto D장조. 클래식 카페, 곡 소개 12.19(금)
1 베를린교향악단 유로피안콘서트 1992 - 쥬세페 베르디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서곡 베르디가 1862년에 발표한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은 금관악기의 빠른 템포 로 시작되어 현악기가 주제를 연주한다. 이 주제는 비련의 사랑을 겪는 오페 라의 여주인공 레오노레에게 다가오는 운명의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작품 속 에서도 자주 나온다. 그 뒤에는 오페라 속의 아름다운 아리아 몇 곡이 메들리 로 엮어진다. 이 서곡은 인기가 좋아서 콘서트에서 자주 연주되는데 특히 맨 첫 연주곡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 쥬세페 베르디 - '돈 카들로 (Don Carlo) 중 '나의 연인을 잃었네' 노래: 플라시도 도밍고 베르디가 1867년에 발표한 오페라 '돈 카를로' 역시 비련의 사랑 이야기다. 주인공 돈 카를로 왕자는 자 기와 결혼을 약속했던 프랑스 공주가 자신의 아버지와 결혼하여 새 왕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아 리아를 부른다. 이 오페라는 1570년경의 스페인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바로 이 콘서트가 열린 엘 에스 코리알 수도원을 건립한 필립 2세가 돈 카들로의 아버지인 만큼 이 수도원과 특별한 관련을 가진 작품 이다.
- 엑토르 베를리오즈 - 파우스트의 겁벌'(La Damnation de Faust) 미래의 음악을 추구하던 베를리오즈는 19세기 중반 프랑스 음악계의 '무서운 아이'였다. 괴테의 '파우스
'를 읽은 뒤 영감을 얻어서 1846 년 이 작품을 직접 지휘하여 발표했는데 처참한 실패를 했고 그 때문 에 좌절하여 고생하며 살았다. 베를리오즈는 이 작품을 계속 수정했지만 작품의 진가는 그가 죽은 다음 에야 알려졌다. 이 오페라 속의 '헝가리 행진곡 (Marche hongroise 혹은 '라코치 행진곡)은 유명한 곡으 로 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된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르는 '위대한 자연 (Invocation a la nature)은 오페 라 제 7부에서 파우스트가 자연을 찬미하는 노래다.
- 프란츠 슈베르트 교향곡 제 8번 B단조 (미완성) 슈베르트의 제 8번 교향곡은 두 악장만 있는 '미완성'이기 때문에 혹시 슈베르트의 마지막 작품이 아닌 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1822년 가을 슈베르트가 왜 이 교향곡을 쓰다가 말았는지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 중단한 것인지, 아니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제 9번 교향곡이나 다른 작품을 쓰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 두 악장만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 리하르트 바그너 -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 전주곡 바그너는 1868년 이 코믹 오페라를 발표하면서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마이스터징어 (노래의 장 인)들은 전통적인 의식에 따라 뉘른베르크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 그들이 보물처럼 떠받들고 있는 '전통 적인 규칙'은 이미 그 알맹이가 다 사라진 것이었다. 마이스터징어 한스 작스(Hans Sachs)는 사람들이 자기 노래를 부르며 환영하는 것을 듣는다. 그 사람들 속에서 사랑의 탄식이 들린다. 노래 경연대회의 우승자와 결혼하기로 정해진 아름다운 처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마이스터징어가 아니기 때문이 다. 그 남자는 사람들 앞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옛 노래를 새 정열로 바꿔 부른다. 장인들은 잘난 체하 면서 그를 방해하지만 한스 작스의 도움으로 그는 마이스터징어가 되고 사랑을 이룬다. - 라하르트 바그너 '발퀴레 (Die Walkire) 중
겨울의 바람은 사라지고 (Winter: 노래: 플라시도 도밍고 바그너는 북유럽의 전설에서 소재를 얻어 4부작 음악극 '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를 만 들었다. 무려 30년간 직접 대본을 쓰고 작곡하여 1876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가장 규모가 큰 공연 예술 작품으로 꼽힌다. '발퀴레'는 그 중 두 번째 작품이고 제 1막은 쌍둥이 남매 지그문트와 지글린데 가 서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부분이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르는 이 노래는 지그문트가 지글린데에게 사랑을 맹세하는 아리아다.
- 리하르트 바그너 '신들의 황혼'(Gotterdammerung) 발췌곡 '신들의 황혼'은 '니벨룽의 반지' 마지막 작품으로 영웅 지그프리트의 죽음과 사랑하는 여인의 희생으로 신들이 멸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지그프리트는 사랑하는 여인 브된힐데와 헤어져 모험의 길을 떠난다. 이때 연주되는 '지그프리트의 라인 여행'은 아주 아름다운 관현악 연주곡으 로 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반지의 저주를 받고 악당들의 모함에 걸린 지그프리트가 죽은 뒤 에 연주되는 '지그프리트의 장례행진곡' 역시 아주 독특하고 유명한 곡으로 러시아에서는 레닌의 장례식 때 이 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브륀힐데는 지그프리트의 시체를 놓은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고 그 물 속으로 뛰어든다. 그 불은 높이 타오르면서 하늘에 있는 신들의 성을 불태운다. 이렇게 해서 신들 이 멸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나타난다는 마지막 대단원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니벨룽의 반지'는 막을 내린다.
베를린 필 유럽 콘서트 1992 - 스페인 왕립 상 로렌조 데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 바실리카 공연 실황
지휘자 : 다니엘 바렌보임, 성악가 : 플라시도 도밍고, 스페인 왕립 상 로렌조 데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 바실리카 공연 실황 1882년 5월 1일 창립일을 기념하는 베를린 필의 첫 유럽 콘서트는 1991년 5월 1일 체코 프라하의 스메 타나 홀에서 시작되었다. 스메타나 홀은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연합하여 지은 공연장이었으나 1905년 문 을 열면서 연극 외에도 음악 무용 등의 공연을 하는 다목적 공연장이 되었다. 네오고딕 건축양식의 이 건물 내부에는 큰 홀(Great Hall)과 작은 홀(Small Hall)이 있으며, 큰 홀에는 1층 정면 객석과 주위의 발 코니 석이 있고 오르간이 갖춰져 있으며 우르반(Urban)의 그림이 있는 막도 유명하다. 1995년부터 5년 간 전면적인 보수를 하여 2000년 다시 문을 열면서 1층에는 칼로프 레스토랑이 생겼다.
1. 오프님 Opening - 쥬세페 베르디 - '운명의 힘' (Giuseppe Verdi - La forza del destino ) 2. 서곡 Overture - 쥬세페 베르디 - '돈 카를로 (Giuseppe Verdi- Don Carlo (80) 3. 나의 연인을 잃었네 lo The perduta...) - 엑토르 베를리오즈 - '파우스트의 겁벌'(Hector Berlioz - La damnation de Faust) 4. 헝가리 행진곡 (라코치 행진곡) (Marche hongroise) 5. 위대한 자연이여 Invocation a la nature() - 프란츠 슈베르트 : 교향곡 제8번 (미완성) (Franz Schubert - Symphony No. 8 in H minor (unfinished) 6. 제 1악장Allegro moderato 7. 제 2악장 Andante con moto - 리하르트 바그너 -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Richard Wagner - Die Meistersinger von Nimberg) 8. 제 1막 전주곡 Prelude to act I - 리하르트 바그너 - '발퀴레' (Richard Wagner - Die Walkire (6) 9. 겨울의 바람은 사라지고 (Winterstime wichen dem Wonnemand...) - 리하르트 바그너 - '신들의 황혼'(Richard Wagner - Gotterdimmerung) 10. 지그프리트의 라인 여행 (Tagesgrauen, Sonnenaufgang, voller Tag. Siegfrleds Rheinfahrt) 11. 지그프리트의 장례행진곡 (Siegfrieds Tod, Trauermarsch)